대덕특구 벤처산업 통계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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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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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전 지역에서는 내년에도 지역의 제대로 된 벤처산업 통계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현재의 데이터를 세분화해서 보완하겠다는 방침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시점이 언제가 될 지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따
대전시 관계자는 “중기청 DB를 바탕으로 지역 벤처산업 통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산업별 분류 등을 통해 정책 수립을 위한 통계reference(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데이터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덕특구 벤처산업 통계조차 없다
이에 따라 객관적이고 정확한 벤처통계 작성을 근간으로 한 지역 벤처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반해 대덕특구본부는 특구 입주 기관 및 創業보육센터로부터 현재상황을 파악해 기업 수를 확인하고 있따 그러나, 이 역시 산업별, 업종별 현재상황에 대한 정의(定義)는 명확하지 않다.
◇벤처기업 숫자 ‘나도 몰라’= 대전시에 벤처 기업이 얼마나 있는지를 물어보면 지원기관마다 각기 다른 답이 돌아온다. 기업별 응답빈도가 높지 못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체적으로 비교해 볼 때 기관별로 많게는 지역 벤처기업 수치가 200여곳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현재 대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처기업을 762개로 집계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대덕특구본부의 이러한 통계치는 국내 벤처산업이 활황을 보였던 지난 2000년대 초 지역 벤처기업 숫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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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 산업별, 업종별 통계는 산업 육성의 가장 근간이 되는 부분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대전 지역 벤처산업 전반에 대한 현재상황을 보여주는 통계수치가 벤처지원기관마다 들쭉날쭉할 뿐만 아니라 업종별 통계 기준도 제각각이어서 벤처 육성 정책 수립에 혼선을 주고 있따
현재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지원기관으로 볼 수 있는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의 경우 지역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 수치가 무려 200여곳 이상 차이가 나 데이터의 신뢰성을 얻지 못하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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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기준도 들쭉날쭉= 대전시는 중기청에 등록된 기업을 통계 기준으로 삼고 있따 자체적인 벤처 실태(實態)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따
대덕특구 벤처산업 통계조차 없다
대덕특구본부 역시 업종별 객관적인 통계 기준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있지만, 내년 상반기 이전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따
다. 대전시는 지역 벤처 기업 수치를 총 465개로 파악하고 있따 하지만, 이러한 통계치는 대덕특구본부와 크게 차이가 난다.
대전첨단산업진흥재단 역시 전체적인 벤처실태(實態)조사는 엄두를 못 내고 있따 다만, 지난해 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가 전부일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어느 기관에서도 신뢰할만한 업종별 통계 수치도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는 대전에 바이오 관련기업 등 다른 업종의 산업을 빼고 산출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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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두 기관의 각기 다른 통계치는 대전첨단산업진흥재단에서 작성한 수치와도 괴리가 있따 지난해 11월 조사한 reference(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IT·SW 관련 기업만 모두 414개로 집계됐다.
